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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이자, 수많은 뮤덕들의 가슴을 울린 거작 <프랑켄슈타인>입니다. 이 작품은 워낙 서사가 거대하고 배우들의 에너지와 감정선이 격정적으로 휘몰아치다 보니, 아무런 정보 없이 무작정 극장에 가시면 얼떨떨하게 지나가 버릴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프랑켄슈타인을 난생처음 관람하는 '자첫(첫 관람)'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감동을 200% 느끼실 수 있도록 꼭 알고 가야 할 관전 포인트와 꿀팁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소름 돋는 반전! 거의 모든 주연 배우들의 '1인 2역' 시스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러 가기 전 가장 먼저 머릿속에 입력해 두셔야 할 핵심 포인트는 바로 '주요 배우들의 1인 2역' 구조입니다. 1막과 2막에서 주요 배우들이 완전히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서 등장하거든요. 연기력과 성량이 워낙 압도적이고 분장과 의상 스타일이 완벽히 달라지기 때문에, 초보 관객분들은 "어? 저 배우가 아까 그 배우 맞아?" 하면서 눈치채지 못하거나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배우가 2막 격투장 장면에서 기괴하고 코믹한 '쟈크' 역으로 등장할 때 그 갭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같은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보더라도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죠.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을 비교해 보며 "이 배우님이 이 역할이랑 저 역할을 동시에 하시는구나!" 하고 찾아보는 것이 프랑켄슈타인 관람만의 커다란 묘미이자 즐거움입니다.

     

    프랑켄슈타인 관련 사진
    프랑켄슈타인 관련 사진

    사실상 진짜 주인공? 앙리와 괴물이 보여주는 미친 서사와 감정선

    작품의 타이틀은 '프랑켄슈타인'이지만, 실제 공연을 보고 나면 빅터의 의형제이자 동료인 '앙리 뒤프레', 그리고 그 소중한 친구의 머리로 태어나게 된 '괴물'이라는 캐릭터에게 마음을 완전히 빼앗기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앙리와 괴물 역이야말로 빅터보다 더 극의 핵심을 관통하는 진짜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중이 엄청나고 스토리의 깊이가 대단하거든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앙리의 처절한 희생, 그리고 피도 눈물도 없는 세상에 홀로 버려져 인간의 잔인함을 배우며 울부짖는 괴물의 감정선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듭니다. 여기에 배당된 넘버들도 하나같이 명곡들이라, 배우의 처절한 보컬과 절절한 눈물 연기를 가까이서 감상하다 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깊은 여운에 젖어 들게 됩니다.

    🧪 프랑켄슈타인 관람 전 감정선 체크 포인트
    1막의 '빅터와 앙리'의 뜨거운 우정과 신념이, 2막의 '빅터와 괴물' 사이에서 어떻게 증오와 슬픔, 그리고 처절한 복수극으로 뒤바뀌는지 두 인물의 관계성 변화에 집중해서 관람해 보세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화려하고 거대한 '빅터의 실험실' 세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우리의 눈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시각적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세트비가 들어간 빅터의 '생명 창조 실험실' 무대 세트인데요. 대극장 무대를 꽉 채우는 거대하고 화려한 철제 구조물들과 사방으로 튀는 번개 효과, 그리고 수직으로 웅장하게 치솟는 장치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시각적인 화려함과 웅장함이 주는 압도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극장에 들어서시면 세트의 디테일을 눈으로 마음껏 즐기고 온몸으로 느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주요 곡만? NO! 모든 넘버를 무한 반복 예습해야 하는 이유

    프랑켄슈타인은 대표 넘버 몇 개만 좋은 보통의 뮤지컬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오프닝부터 피날레까지 극에 나오는 거의 '모든 넘버'가 버릴 것 하나 없이 완벽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그렇기 때문에 특정 메인 곡만 골라 듣기보다는, 수록된 전곡을 꼭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넘버 제목 부르는 캐릭터 넘버의 분위기 및 관전 포인트
    단 하나의 미래 빅터 & 앙리 생명 창조에 대한 두 남자의 팽팽한 신념과 완벽한 듀엣 가창력
    너의 꿈속에서 앙리 뒤프레 빅터를 위해 희생을 결심하며 부르는 앙리의 가장 절절하고 아름다운 대표곡
    후회 빅터 프랑켄슈타인 자신의 오만함을 깨닫고 울부짖는 빅터의 폭발적인 고음과 광기
    난 괴물 괴물 인간 세상에서 상처받은 괴물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절규하는 슬픈 독창곡

    자첫러를 위한 완벽 준비 과정: OTT 실황과 포토존 200% 활용하기

    공연장에 가기 전 스토리와 감정선을 확실하게 세팅하고 싶다면 대박 꿀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프랑켄슈타인 더 라이브>를 먼저 관람하고 가시는 거예요. 실제 무대 공연 실황을 고화질 카메라로 담아낸 작품이라 미리 한번 정주행하고 나면 극의 흐름이 머릿속에 완벽하게 그려집니다. 내용을 이미 알고 가도 실제 현장에서 받는 음향과 배우들의 라이브 에너지가 비교도 안 되게 거대하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기는커녕 오히려 몰입도가 폭발하게 되죠.

    이렇게 사전에 넘버와 서사 공부를 충분히 마치셨다면, 공연 당일 여유 있게 극장에 도착하셔서 웅장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프로그램북이나 예쁜 MD 굿즈들을 천천히 구경하며 무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보세요. 완벽하게 준비된 만큼 인생 최고의 감동과 전율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주묻는 질문

    Q1. 1인 2역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이 구체적으로 누구누구인가요?

    A1. 빅터(쟈크), 앙리(괴물) 메인 주연뿐만 아니라 줄리아(카트린느), 엘렌(에바), 슈테판(페르디난드), 룽게(카트르) 등 극 중 거의 모든 주요 캐스트들이 1막과 2막에서 1인 2역을 소화합니다.

    Q2. 디즈니플러스의 '프랑켄슈타인 더 라이브'를 보고 가도 현장감이 살아있나요?

    A2. 네, 실황 영상은 인물들의 표정과 가사를 익히는 최적의 가이드가 되어 줍니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배우들의 라이브 성량은 차원이 다르므로 예습 후 직관하시면 감동이 배가됩니다.

    Q3. 어린 자녀나 뮤지컬 초보자와 함께 관람하기에 난이도가 어떤가요?

    A3. 극의 분위기가 다소 어둡고 기괴한 장면이나 고함, 총성, 잔인한 묘사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어린이보다는 중고등학생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관객에게 권장되는 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