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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영화 'F1 더 무비'를 여러 번 돌려봤을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정말 많았어요. 화면으로만 보던 그 속도감을 실제로 꼭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았는데요. 마침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르셀로나 F1 그랑프리 티켓을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다녀와 보니 귀를 찢는 듯한 엔진 소리와 현장의 열기가 상상 이상이었는데, 제가 겪은 예매 팁과 서킷 명당 찾는 노하우를 솔직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F1 공식 홈페이지 대신 패키지 연계 사이트로 가성비 챙기기

    F1 티켓을 예매하려고 알아보니 공식 사이트 티켓은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대도 꽤 나가더라고요. 게다가 바르셀로나에서 머물 숙소까지 따로 구하려니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식 홈페이지 대신 호텔 숙박과 연계해서 티켓을 판매하는 패키지 사이트를 이용했어요. 3일 입장권 티켓과 호텔 3박을 한 번에 묶어서 예매했는데, 비용이 한 60~7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숙박 해결에 F1 3일 관람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보다 엄청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숙소와 티켓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
    유럽 현지 직관 시 숙소 예매가 막막하다면 대행사나 여행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호텔 연계 패키지' 상품을 꼭 검색해 보세요. 예산과 시간을 동시에 아낄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잔디석(General Admission)의 치명적인 장단점

    제가 예매한 좌석은 가장 저렴한 '잔디석(GA)'이었어요. 지정석이 아니라 정해진 구역 안에서 자유롭게 자리를 잡는 시스템이라, 아침 일찍 부지런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꽤 괜찮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복병이었어요. 제가 갔던 6월의 바르셀로나는 정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더웠거든요. 서킷 내에서 이동할 때나 줄을 설 때 땡볕 아래서 오랫동안 대기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요.

     

    잔디석에서 보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좌석 구분 주요 장점 고려해야 할 단점
    잔디석 (GA) 티켓 가격이 저렴하고, 여러 스팟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관람 가능 그늘막이 전혀 없어 더위에 취약함, 매일 아침 자리 확보 경쟁 필요
    지정석 (Grandstand) 자리가 보장되어 대기 시간이 줄어듦, 일부 구역 상단 그늘 제공 티켓 단가가 높고 고정된 시야에서만 관람해야 함

    첫날을 활용한 나만의 서킷 명당 스팟 찾는 노하우

    잔디석 관람객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혜택은 바로 첫날 연습 주행(FP)이 열리는 금요일입니다. 이때는 사람도 비교적 적고 분위기가 여유롭기 때문에 무작정 한곳에 앉아있기보다는 서킷 전체를 크게 돌며 발품을 파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트랙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머신들이 코너를 돌 때 가장 다이내믹하게 보이는 위치나, 추월이 자주 일어날 것 같은 알짜배기 스팟을 미리 찜해두는 것이죠. 저도 첫날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스팟을 분석해 둔 덕분에 일요일 본 경기 날 후회 없는 자리에서 직관할 수 있었습니다.

    F1 경기가 전부가 아니다? 쉴 틈 없는 모터스포츠 카니발

    처음에는 서킷에 가면 오직 F1 경기 하나만 보고 끝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F1뿐만 아니라 하위 클래스인 F2, F3 레이스부터 시작해서 포르쉐 카레라 컵 같은 스페셜 매치까지 정말 다양한 레이싱 경기가 쉴 틈 없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우렁찬 엔진 소리를 들으며 다채로운 레이싱 머신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고, 티켓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풍성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팬존(Fan Zone) 시뮬레이션 체험과 직관 총평

    서킷 한편에 마련된 '팬존(Fan Zone)'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저는 그중에서 F1 시뮬레이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존에 참여했는데요. 줄이 정말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실제 F1 드라이버가 되어 가상 서킷을 질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포토존들도 많고 F1 실제 차를 가져다 놓아서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에 좋았던 같다. 영화에서 보던 엔진 소리를 현장에서 온몸으로 느끼고 나니 F1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어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무조건 또 갈 예정인데, 그때는 돈을 조금 더 내서라도 그늘이 있고 매일 자리 경쟁을 안 해도 되는 지정석을 예약할 생각입니다!

     

    F1 차 관련 사진

    자주묻는 질문

    Q1.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 갈 때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이 있나요?

    A1. 강렬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휴대용 간이 의자나 돗자리, 그리고 갈증을 해소해 줄 시원한 생수를 넉넉히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Q2. 소음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귀마개를 준비해야 하나요?

    A2. 네, 실제로 머신들이 내뿜는 엔진 소리는 귀가 먹먹할 정도로 굉장히 우렁찹니다. 예민하신 분들이 아니더라도 청력 보호를 위해 소음 방지용 귀마개(이어플러그)를 꼭 지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서킷까지 이동하는 편리한 대중교통 편은 무엇인가요?

    A3. 산츠 역 등에서 렌페(Renfe) R2 노선 열차를 타고 몬트멜로 역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역에서 서킷 입구까지 도보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그랑프리 기간에는 별도의 셔틀버스도 운영되니 참고해 보세요.